서울시, 국립보건원 부지 매각해 창조산업 육성한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시내 편의점 900곳, 배달·퀵 이동노동자에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성동구, 한파에도 걱정 없는‘비닐하우스 황톳길’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어르신 건강 꼼꼼히 살피는 서울 중구…‘영양 더하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인구 50만 김해 KTX 왜 안서”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인구 50만 도시에 KTX 열차가 서지 않는다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경전선 삼랑진~마산 구간 KTX 운행이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구 50만명의 김해시에 KTX 열차 정차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과 코레일은 26일 1조 7159억원을 들여 2012년 완공목표로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삼랑진~진주 구간(101.4㎞)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 가운데 삼랑진~마산 구간이 올 연말 개통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과 코레일측에 따르면 삼랑진~마산역을 운행할 KTX 열차가 통합창원시 지역에는 북창원역, 창원역, 마산역 3개 역에 정차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그러나 김해시에 있는 한림정역, 진영역, 진례역 등 3개역 가운데는 아직 한 군데도 정차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당초 김해시 3개역 가운데 진영역을 KTX 정차역으로 계획했지만 이용객 수요 등을 고려할 때 가변성이 있다고 판단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변성이 있다는 것은 정차를 하더라도 이용객이 많은 요일과 시간대 등을 고려해 정차 횟수를 조정하는 등 제한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X열차 운행에 대비해 진영역 이전을 추진해온 지역 단체 등은 KTX 개통 5개월여를 앞두고 정차역조차 정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김해시민들은 KTX 열차가 김해에 한 곳도 정차하지 않아 창원까지 가서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진영역사 이전 추진위원회 선진규 위원장은 “100년 역사를 가진 진영역에 KTX열차가 당연히 정차할 것으로 생각하고 옮겨 짓고 있는 마당에 아직도 정차 여부를 거론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진영역과 2㎞쯤 떨어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에는 주말이면 수만명의 참배객이 찾는 등 교통 수요가 많아 코레일의 수익과 국민들에 대한 공익 서비스를 위해서 정차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07-27 14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