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내 중심도로인 동·서광로 7㎞ 구간의 6차로 가운데 자동차 주행차로를 4차로만 할애하고, 나머지 양방향 2차로는 자전거 전용도로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관광객과 시민이 많이 찾는 용담레포츠공원∼어영공원∼도두봉∼이호테우해변 5.5㎞ 구간을 자전거하이킹 해안도로로 꾸미는 동시에 자동차는 일방통행시킬 방침이다.
이 같은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에는 모두 4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정훈 시 환경관리담당은 “교통영향평가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면 내년에 세계자연보전총회와 연계해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