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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명품화사업을 추진 중인 강원 속초시가 젓갈축제를 개최한다.

 8일 속초시에 따르면 제45회 설악문화제 기간인 오는 9일과 10일,15일과 16일 설악산소공원과 설악로데오거리에서 각각 젓갈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역특산품 개발과 홍보,판매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새롭게 개발된 신제품 전시는 물론 참가자들이 직접 젓갈을 담가보는 체험활동도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속초웰빙젓갈명산품화사업단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매실명란젓을 비롯해 유자명란젓,해양심층수젓갈,인진쑥젓갈 등 명산품화사업단이 개발한 총 17종의 새로운 젓갈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 젓갈은 2008년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에 선정돼 3년간 총사업비 43억원을 지원받아 각종사업을 진행 중인 속초웰빙젓갈명산품화사업단이 고염도 젓갈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젊은 층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웰빙시대 신세대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속초 동우대학교도 축제기간 젓갈을 이용한 두부완자와 오방색만두,월남쌈,피자 등 모두 10가지 종류의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고 참가자들이 젓갈을 직접 담가 볼 수 있는 체험장도 운영할 계획이며 속초젓갈생산자협회는 회원업체가 개발한 기능성 젓갈 제품 전시,판매와 함께 시식회도 가질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오징어젓을 비롯해 명란과 창란젓 등은 기존의 젓갈은 대부분 고염도 식품이다 보니 신세대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아 장래가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개발에 나서게 됐고 축제를 통해 이를 외부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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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