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 이래 가장 낮았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시 최초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 지정된 ‘성동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혼인·출생신고의 기쁨, 사진으로 남기는 ‘종로네컷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젊은 작가와 주민 ‘문화예술 공감’… 송파청년아티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경기 저소득층 늘고 주거환경 악화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경기지역 기초생활수급가구가 3년 사이 9% 이상 늘어나고 이들의 주거환경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의회 민주노동당 송영주 의원에 따르면 경기 도내 기초생활수급가구 수는 2007년 6월 11만 3015가구에서 올 9월에는 12만 3645가구로 9.4% 1만 630가구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기초생활수급가구 가운데 자기 집을 소유한 가구는 8565가구에서 6039가구로 29.5%인 2526가구가 감소했다. 또 전세는 1만 7234가구에서 1만 5426가구로, 월세는 2만 4673가구에서 2만 155가구로 각각 10.5%, 14.7% 줄어들었다.

미등기 무허가주택 가구는 1233가구, 움막과 비닐하우스 등 주거 극빈 가구도 892가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임차 가구는 3만 8386가구로 3년 전 3만 6327가구보다 5.4%인 2059가구 늘었다.

송 의원은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주거불안을 정부에서 여전히 방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 임대아파트도 4715가구만 입주해 전체 국민 임대의 5%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보금자리주택 정책으로 2012년 이후 경기도에 국민임대 1만 4714가구, 영구임대 4779가구가 지어지는데 기초생활수급가구를 위해 영구임대를 더 늘리고 국민임대도 입주자의 소득수준을 고려, 임대비용을 차등책정해 현실적으로 입주가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11-15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