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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경제효과 3년간 7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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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개장 이후 95만명 방문

제주 올레가 지역 경제에 미친 파급효과가 7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올레가 개장한 2007년 9월 이후 지난 10월 말까지 올레를 찾은 인원이 모두 95만 5000여명이고,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724억원이라고 20일 밝혔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서귀포시가 지난해 4월 올레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것이다.

당시 조사에 응답한 올레꾼 888명은 하루 평균 7만 6000원(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선박 요금 제외)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올레 방문객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007년 3000명 2억원, 2008년 3만명 22억원, 2009년 26만 9000명 203억원 등이다.

올 들어서는 지난 10월 말까지 65만 3000명이 찾아 49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12-2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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