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김해, 양산지역 간의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가 4월 이후로 예정된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과 동시에 시행된다.
부산시는 부산과 김해, 양산지역 주민에게 대중교통 이용편익을 제공하려고 최근 김해시, 양산시와 ‘부산~김해~양산지역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이 시행되면 부산과 김해, 양산 등 3개 시 담당권역 내에서 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 경전철 등 대중교통 환승 때 부산시내에서와 같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부산과 김해, 양산지역 간 시계 외 요금(100원)은 폐지된다. 환승 방법은 하차 후 30분 이내, 2회까지 가능하고 광역환승요금은 일반 기준 1회 500원이다.
시는 김해와 양산 간의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효과를 세밀하게 분석한 뒤 울산, 창원지역까지 확대를 염두에 두고 해당 자치단체와 협의를 벌여 나갈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1-01-05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