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8일부터 ‘최고경영자’ 3개월 과정 개설
부동산 전문가가 되고 싶지만 혼자서는 무리다. 사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너무 비싸다. 일반 대학에서 열리는 과정은 300만~400만원을 호가한다. 뾰족한 수가 없을까.첫 강의는 부동산 컨설턴트인 고종완 RE멤버스 대표가 ‘2011년 부동산전망 및 창조적 자산관리’를 진행한다. 25일에는 김미경 아트스피치 연구원장이 ‘마음을 움직이는 아트스피치’라는 주제로 화술에 대해 강의한다.
이번 최고경영자 과정을 신청한 이정권(53)씨는 “대학원에서 운영하는 최고경영자 과정을 듣고 싶어도 수강료가 비싸고 거리가 멀어 그림의 떡이었는데, 구청에서 대학원 커리큘럼과 같은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신청하게 됐다.”면서 “좋은 강사와 체계적인 교육 구성 및 관리로 신청 경쟁률이 높았는데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구는 각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저명한 강사들을 초빙해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도 과정을 개설,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부동산정보과 2155-6901.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11-01-18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