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기술직 국장이 국토해양부에서 처음으로 배출됐다. 국토부는 김진숙 국토지리원 관리과장을 고위공무원인 기술안전정책관으로 승진·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기술고시(23회) 출신의 여성이 고위 공무원에 오른 것은 국토부 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김 내정자는 국토부 내 첫 여성 사무관과 부이사관(과장) 승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인하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23회 기술고시에 합격, 이듬해 국토부의 전신인 옛 건설부로 발령받았다. 이후 건설안전과장, 건설기준과장, 국토지리원 관리과장 등을 거쳤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3-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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