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러시아 등에서 군사용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위그선은 해양연구원과 국내 기업 등이 나서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개발 선두 주자는 씨엔에스 에이엠티㈜. 지난 2001년부터 위그선 제작에 나서 2008년 국내 최초로 시범운행에 성공했다. 이 회사가 2008년 3월 경기 화성시 궁평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위그선(아론7)은 소형으로 시범 운행만 1000시간을 넘었다.
한편 수면위를 달리는 위그선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선급 등 체계화된 법규와 명문화된 규정이 없어 개발 업체들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1-05-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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