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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국회의원 단독선거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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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 기장군 주민들이 ‘단독 선거구’를 요구하고 나서 지역정치권에 파장이 예상된다. 부산의 인구 감소를 감안할 때 18개인 부산지역 선거구를 더 늘리기 어려운 현실속에서 기장군이 단독 선거가구 되면 다른 국회의원 선거구가 하나 줄어들기 때문이다.

20일 국회의원 기장군 단독선거구 쟁취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창립대회를 갖고 단독 선거구를 위한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벌인 뒤 3만 명의 서명을 받아 다음 달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기장군 인구는 지난 5월 30일 기준으로 국회의원 단독선거구 하한선(10만 393명)보다 많은 10만 4535명으로 국회의원 단독선거구가 될 조건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또 해운대구는 선거구 상한선인 30만 9279명을 12만 명이나 넘어섰기 때문에 단독으로 2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장군 주민들이 단독 선거구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부산 정치권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18개 선거구에 대한 조정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에서는 남구갑·을(2011년 5월 현재 29만 7547명)이 통합대상에 들어있고, 다른 선거구도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1-06-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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