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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관악구청장 “가슴으로 느끼고 손발이 고생할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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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라는 정신으로 일해 왔다. 42.195㎞를 뛰는 풀코스 마라톤으로 치면 이제 10㎞를 뛴 것이니 남은 30㎞는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과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 국회도서관장을 지낸 유식한 구청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데도 늘 부족하고, 무식한 것을 실감한다. 논어 위정편에서 공자는 ‘지지위지지(知之謂知之) 부지위부지(不知謂 不知) 시지야(是知也)’라고 했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게 아는 것이라는 뜻이다. 조선시대 유몽인은 지지배배 우는 제비들도 논어의 이런 뜻을 안다고 했는데, 내가 요즘 깊이 깨닫고 있다. 가슴으로 느끼고, 손발이 고생하는 구청장이 돼 주민에게 더 가까이 가겠다.

2011-07-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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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