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에 ‘여민동락’(與民同)이라는 말이 나온다.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다’라는 뜻으로, 백성(주민)이 정치의 주인공이어야 한다는 점을 깨우치게 된다. 지난 1년간 주민들을 주인공으로 모시려고 노력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대성 디큐브시티와 500명의 일자리를 구민에게 제공하겠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순간의 기쁨은 지금도 생생하다. “노숙인들을 냉대하지 말라.”는 풀빵장수의 요청, “친부모처럼 노인들을 돌봐 달라.”는 어르신의 부탁도 가슴에 담아 늘 되새긴다.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 소외계층을 보듬는 정책, 교육 여건이 좋은 구로 만들기 등 약속한 게 너무나 많다. ‘공약’(空約)이 되지 않도록 힘을 쏟겠다.
2011-07-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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