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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칠곡군 등 ‘문화예술 진흥’ 목적 잇달아 추진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 ‘문화재단’ 설립 붐이 일고 있다.

경북 칠곡군은 지역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칠곡문화재단’(가칭)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경북과학대학, (재)한빛문화재연구원 등과 함께 문화재단 설립 시기와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재단 설립을 통해 칠곡이 배출한 명창 박귀희와 화가 이쾌대, 시인 구상의 기념사업 등 유·무형 자원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기 용인시도 내년 1월 출범 목표로 ‘(재)용인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설립허가와 등기를 마친 뒤 연말까지 직원 채용 등 출범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공식 출범하면 재단은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용인아트홀과 수지여성회관 공연장, 문화예술원 공연장 미루홀, 문예회관, 죽전야외음악당 등 문화예술시설 5곳을 관리·운영하게 된다. 경기 수원시도 ‘수원문화진흥재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말 시청 강당에서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재단 설립에 따른 공청회를 개최한 데 이어 조례 제정과 법인 설립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시민회관, 야외음악당, 효행기념관, 미술전시관 등 문화예술 관련 시설물 관리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지원사업 등을 맡길 계획이다.

충북 진천군도 문화재단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 13일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와 추진 계획 발표, 토론 등의 공청회를 가졌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15일 다사읍 매곡리 달성문화센터에서 ‘달성문화재단’을 출범시켰다. 군이 출연한 기본 재산 20억원으로 출범했다. 달성문화재단은 특히 문화예술 관련 시설물 위탁·관리가 주요 업무인 일부 지자체의 문화재단과는 달리 문화예술사업 지원 위주의 순수 문화재단으로 설립됐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문화예술 수준 제고 등을 위해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1-07-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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