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자유투 농구 등 17개 종목 겨뤄… 1만여명 참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8일과 9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2011년 ‘서울시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대회에는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수영, 자유투 농구 등 17개 종목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1만여명이 참가한다. 25개 자치구가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축하공연과 태권도 시범, 미술 축제, 사진전 등 이벤트도 준비된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차원에서 열리는 대회는 올해로 8번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개인경기 위주에서 팀 위주로 바꿔 유쾌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인원도 5000여명에서 1만여명으로 늘렸다.
대회 첫날인 8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가하는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정확히 던지기 등 놀이형 10개 종목과 볼로볼, 디스크 골프, 자유투 농구 등 3개의 체험 종목을 합쳐 모두 13개 종목을 주경기장에서 치른다. 9일에는 수영, 탁구, 보치아 등 장애인 경기 위주의 4개 종목을 정립회관 및 곰두리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대회기간 동안 ‘움직임이 곧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진을 서울시장애인체육회로 응모하면 시상도 한다. 장애인체육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자유’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회 현장에서 그린 작품을 선정하는 미술대회도 연다.
이 밖에도 금연, 비만, 성인병 등에 대한 예방 및 상담 부스와 뉴스포츠 체험,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서비스 안내 부스 등 참가자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체육진흥과(2202-2561)나 서울시장애인체육회(2202-2525)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10-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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