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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민간 경력자’ 1차 합격자의 26%

정부가 올해 첫 도입한 ‘민간 경력자 5급 일괄채용’의 1차 관문인 필기시험(공직적격성 평가) 합격자 가운데 65%가 민간 경력 보유자였으나 박사학위나 자격증 소지자를 제외한 순수한 민간 경력자는 26%에 그쳤다. 13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민간 경력자 5급 필기시험 합격자 자료에 따르면 모두 35개 부처 63개 직무분야에서 일할 102명을 선발하는 시험에 2354명이 응시, 943명이 합격했다. 응시요건별로는 학위요건(박사, 석사+4년 경력) 응시자가 494명(52.4%)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순수 민간 경력 합격자는 243명(25.8%)이었다. 나머지 206명(21.8%)은 자격증 요건 소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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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기존 5급 특채제도가 응시 자격 요건을 박사학위 소지자 및 전문 자격증 보유자로 제한해 다양한 민간 경력자의 공직 진출을 차단한 한계점이 있어, 올해부터 학위나 자격증이 없는 순수 민간 경력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민간 경력자 일괄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행안부는 “학위나 자격증을 가진 합격자 74% 중 박사학위 또는 자격증만 보유한 경우는 각각 26.0%와 9.0%이고 나머지는 현장경력도 가진 사람들”이라면서 “이런 경력자를 더하면 전체 민간 경력 합격자는 65%나 된다.”고 설명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36.8세며, 여성 합격자 비율은 26.5%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11월 21일~12월 2일)을 통해 선발 예정인원의 3배수로 추린 뒤, 면접시험(2012년 1월 12~14일)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필기시험 합격자는 사이버고시센터(http://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1-10-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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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