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의 일자리는 강남구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도 강남구가 제일 많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2만 8932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상반기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4월 기준 빈 일자리수는 총 1만 9823개로 이중 강남구가 1814개, 송파구 1810개, 마포구 1366개 등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이 8329개로 빈 일자리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개인·공공서비스가 5352개,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3381개 등이다.
빈 일자리란 현재 비어있거나 비어있지 않더라도 구인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 달 이내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를 뜻한다.
종사자 수는 서울 지역 전체 359만명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48만 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가 34만 8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11-11-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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