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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2006년 이후 제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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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산 노지 감귤의 당도가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일 노지에서 일반 조생 품종을 재배하는 감귤원 28곳을 표본으로 품질 조사를 한 결과, 평균 당도가 9.6브릭스로, 2006년 9.7브릭스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노지감귤 당도 8.6브릭스보다 1브릭스나 높은 것이다. 2007년은 8.0브릭스, 2008년은 8.6브릭스, 2009년엔 9.0브릭스였다.

올해산 노지감귤의 산 함량은 평균 1.37%로 2009∼2010년 1.19%보다 약간 높았다. 일반 조생 품종은 당도가 9.4브릭스를 넘으면 맛이 달아 상품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주에 비가 내리면 산 함량은 확실히 떨어지는 반면 당도는 일시적으로 낮아졌다 날씨가 좋아지면 3∼4일 후 바로 회복돼 감귤 맛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송상철 제주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한창 열매가 익어가는 9월 이후에 비가 내리지 않고 일조량이 많아 감귤의 당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 당도는 더 높아지고 산 함량은 낮아져 여느 해보다 좋은 상품이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1-11-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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