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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명예감사관제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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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행정시정요구·제보 ‘0’

전남도가 부당한 행정에 대한 시정요구와 주민 불편 제보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명예감사관제가 실적이 저조한 탓에 있으나마나한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행정환경위원회 강성휘 의원(목포1·민주)은 17일 전남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에는 현재 시·군별로 4~6명씩, 모두 95명의 명예감사관이 활동 중이지만 올들어 접수된 제보나 건의는 단 한 건도 없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들 중 남성이 88명(92.6%)인 반면, 여성은 단 7명(7.4%)에 불과해 성비불균형도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서울과 부산 등 14곳이 자체 조례나 훈령을 갖추고 있으나, 전남은 제주와 함께 자체 훈령도 없이 행안부 지침을 근거로 편의적으로만 운영하는 것도 문제로 드러났다. 강의원은 “명예감사관을 도민감사관으로 바꾸고 부실공사방지 명예감사관을 포함해 자치법규에 근거한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1-11-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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