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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수산물 축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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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도치·곰치 맛보러 오세요

“도루묵, 도치, 곰치 맛보러 오세요.” 겨울 강원 양양군의 마을 단위 수산물축제가 도시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양양군은 강현면 물치어촌계를 중심으로 2일부터 4일까지 물치항과 물치항 활어회센터 일대에서 도루묵축제를 개최하는 등 수산물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고 밝혔다. 도루묵축제는 2009년부터 도루묵의 맛을 알리고 새해 일출의 명소인 물치항 홍보를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갓 잡은 싱싱한 도루묵을 사서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화로가 제공된다. 어판장에서는 그물에 걸린 도루묵 뜯기, 도루묵 투망 등과 작업어선에 직접 승선해 그물을 당기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또 매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겨울철 어촌의 별미인 도루묵 칼국수 무료시식회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오는 16~18일 기사문항 일대에서는 동해안의 별미인 도치·곰치 축제가 열린다. 기사문 자망자율관리공동체가 기사문항의 홍보와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한다. 지역에서 일명 ‘심퉁이’라 불리는 도치와 함께 ‘물곰’이라 불리는 곰치가 주인공이다. 최상열 물치어촌계장은 “겨울철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많은 분들이 겨울철 양양의 맛과 어촌의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1-12-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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