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8일 “내포신도시 아파트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도청·도교육청·도경찰청의 직속 기관과 중점 유치 대상 기관·단체인 102개 유관 기관·단체 종사자들도 분양을 우선 받을 수 있는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포신도시 초기 생활권 형성을 위해선 기관·단체 유치를 통한 인구 유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내년 1월 중순부터 새로운 공급기준이 시행되면 특별공급 대상이 현재 2000여명에서 6000여명으로 확대된다. 올해 롯데건설과 극동건설이 각각 885가구, 935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 가운데 36%인 662가구는 이전 기관 종사자들에게 특별공급됐다. 내년 초에는 진흥건설과 LH가 각각 915가구, 1889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내포신도시는 995만㎡ 부지에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3만 8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말부터는 도청과 도의회, 경찰청, 교육청 등 대전 소재 도(道) 단위 21개 기관·단체들이 차례로 입주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1-12-19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