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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24㎞ 역사길 조성

전남도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했던 길을 생태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도는 웰빙·체험형 관광 수요 증가 등 도보 여행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행로는 누명으로 의금부에 투옥됐다 석방된 1597년 4월 1일부터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수임된 8월 3일까지 걸었던 서울~경기~충청~전북~전남~경남 진주에 이르는 구간이다.

경남도가 2009년 161㎞ 구간 대부분을 차도 위주로 조성한 것에 견줘 전남도는 총구간 124㎞를 기존 강변길, 둑방길, 마을길, 농로길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보도로 조성할 방침이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구간은 전북 남원시와 구례군 산동·광의면의 서시천변, 구례읍에 자리한 이순신 장군의 부하였던 손인필 장군 비각을 거친다. 이어 섬진강을 건너 순천 황전천변과 송치재를 넘어 서천을 따라 순천시내 팔마비에 이르고 다시 구례로 와서 경남 하동으로 가는 길이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01-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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