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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 연구·개발 메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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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내년 7월까지 설립

국내 해양 관련 연구·개발의 메카로 자리 잡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부산에 설립된다.

부산시는 기술원 설립 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기술원은 내년 7월까지 설립을 끝내도록 돼 있다. 해양과기원은 기존 한국해양연구원을 확대 개편해 독립법인으로 설립된다. 해양 환경·자원개발, 해양플랜트·에너지·바이오·탐사 등 해양 관련 전문 연구와 기초·상용 기술 개발 등을 한다. 또 부경대와 해양대 등 부산 지역 해양 관련 대학과의 연구·교육 인력 교류를 통해 지역 해양 연구·교육 시스템을 한 단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양과기원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한국해양수산연수원·국립해양조사원 등 영도구 동삼혁신지구로 옮겨 올 해양 관련 공공기관과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동삼혁신지구 과기원 부지에 사옥 건립을 위한 설계에 들어가는 등 사업에 본격 착수, 2015년 완공할 예정이다.

동삼혁신지구는 부산 이전 13개 해양 관련 공공기관과 함께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통해 동북아시아 최고·최대의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R&D) 허브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과기원 지도·감독은 국토해양부 장관이 맡는다. 우수 인력의 정년을 연장하는 등 해양 분야 R&D 전담 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한 각종 지원과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R&D 강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 2080억원에서 올해 4000억원으로 늘린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1-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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