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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때문에 울고웃는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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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등 빨라진 교통망으로 수도권 학생들이 강원 춘천권으로 대거 몰리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강원도 내 대학들은 2일 강원 영서권과 수도권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면서 춘천권 소재 대학들을 찾는 수도권 학생들의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대는 올해 정시모집 합격자 1800여명 가운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출신 학생이 전체 56.9%(1028명)에 달했다. 강원대의 수도권 출신 정시모집 합격자 비율은 ▲2009년 46.2% ▲2010년 46.7% ▲2011년 51.7% 등 해마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림대는 올 정시모집 합격자 835명 가운데 수도권 출신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62.9%(526명)에 달했다. 해마다 한림대 수도권 학생 비율은 2009년 65.4%, 2010년 61.9%, 지난해 65.4% 등으로 해마다 6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춘천교대의 정시모집 합격자들도 수도권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56.2%, 올해 51.9% 등으로 해마다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림성심대도 수시와 정시 등록인원 기준 수도권 출신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9년 19.5%, 2010년 22.6%, 지난해 23.7%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 학생들이 강원도로 몰리면서 정작 강원권 학생들이 발 붙일 곳이 없어져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2-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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