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강제퇴거 후 동사 ‘0’
매년 여러 건 발생하던 서울역 노숙자 동사 사고가 지난 겨울에는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중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역 일대 노숙자 관련 변사 사고가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시는 겨울철 노숙인들의 사고 방지를 위해 서울역파출소 옆 지하보도에 전열 장치를 갖춘 80명 수용 규모의 응급구호방을 설치했다. 한파가 몰아친 혹한에는 정원의 2배가 넘는 180명이 몰리기도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3-14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