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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기능성 양잠산업 메카 부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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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모… 국내 첫 종합단지 조성 최종 선정

경북 영천이 국내 기능성 양잠산업 메카가 된다. 경북도는 3일 “농림수산식품부가 기능성 양잠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기능성 양잠산물 종합단지 조성 사업’에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 영천시 고경면 일원 부지 7000여㎡에 양잠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잠단지에는 양잠산물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성 양잠산물 가공시설을 비롯해 오디·뽕잎을 이용한 한과와 엿 등 전통식품 생산시설과 전시·판매·체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2020년까지 영천의 양잠농가는 현재 117호에서 270호로, 억대 농가는 2호에서 20호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양잠농가의 평균 소득도 농가당 1400만원에서 5000만원, 영천지역의 양잠산업 총 매출액은 연 3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증대되는 등 양잠 농가의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일자리도 50명에서 250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 관광객 수는 연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어나고 체험관광 수익은 연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경북도가 이번 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전국 최초의 양잠 단지를 유치한 셈”이라며 “그동안 사양산업으로 여겨지던 양잠산업을 단순히 ‘입는’ 실크 생산에서 ‘먹는’ 누에 기능성 웰빙식품 개발 및 첨단 신소재산업 등으로 변화·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양잠산업의 47%를 차지하는 경북도는 올해 뽕밭조성 및 잠실 신개축 등 기반 조성에 23억원, 누에가루 및 동충하초 등 기능성 식품 생산에 14억원 등 총 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04-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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