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총선 당선자와 상의” 선거구 획정 맞물려 관심 고조
19대 총선 이후 ‘전주·완주 통합’이 전북지역의 가장 큰 이슈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김완주 전북지사는 “전주·완주 통합 문제가 지역의 제1 이슈로 부상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김 지사는 “전주·완주 통합은 주민들이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느냐에 있다.”면서 “주민들이 원하면 정치인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열망이 뜨거운 만큼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오는 5월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 차원에서 여론조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도 차원에서 전주·완주 통합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총선이 끝난 다음 날인 지난 12일 민주통합당 당선자 7명과 만난 자리에서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 상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전주지역 김윤덕·이상직·김성주 당선자와 김제·완주지역 최규성 당선자 등이 모두 참석했다.
한편 2010년 10월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는 6월까지 개편 방안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