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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동, 벽화마을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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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골목길 16곳 선정 3년간 테마별 벽화 그리기로

동대문구는 회기동 주민자치위원회, 경희대 미술대학과 손잡고 회기동 골목길에 주제가 있는 벽화를 그리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회기동을 벽화 마을로 만드는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3년에 걸쳐 추진된다.

스토리텔링 골목길 조성 사업은 회기동이 대학가와 어우러져 있는 지역적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많은 대학생이 거주하는 회기동 골목길 가운데 16곳을 선정해 각각 ‘20대 길을 묻다’ ‘골목에 핀 꽃’ ‘사랑이 머무는 골목’ ‘20대 시련의 거리’ 등의 이름을 명명해 현존감을 부여하고 그 이름에 맞는 테마의 벽화를 그린다.

작업에는 경희대 미술대학 소속 교수진과 학부생, 대학원생 및 공공미술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해 실제 작업 인원은 연간 인원으로 2400여명에 이르는 대대적인 규모가 될 전망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06-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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