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만 하루 1억… 檢 조사 촉구
강원도 내 2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최근 원주에서 운영진 긴급회의를 열고 강원도민 고발단 구성을 협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대회의는 “알펜시아 리조트는 현재 1조원을 초과하는 부채에 이자만 하루에 1억원이 넘는다.”며 “알펜시아의 모든 책임을 맡은 김진선 전 지사와 강원도개발공사 전임 사장들에 대한 검찰 조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검찰 고발을 논의 중에 있으며 법률 자문을 구하는 등 고발 준비에 돌입한 상태로 이달 말까지 고발단 모집을 한 뒤 강원도민의 이름으로 검찰에 고발할 생각”이라며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고발단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6-13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