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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시민청 청사진 공개

9월 입주를 앞둔 서울시 신청사에 자리잡는 시민청에 결혼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시민 누구나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갤러리, 워크숍룸, 미니콘서트룸 등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신청사에서 시민 이야기를 경청하는 통로 역할을 할 시민청의 청사진을 14일 공개했다. 신관 지하 1~2층에 총 7842㎡로 조성되는 시민청은 시정 홍보가 아닌, 시민 의견을 듣고, 시민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신청사 전체 공간의 40%가량을 시민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박원순 시장의 구상에 따른 것이다.

지하 1층은 일종의 광장처럼 가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민플라자’를 조성해 시민들 스스로가 원하는 콘텐츠를 채울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이곳에서 동시대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이나 시민장터, 콘서트 등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라자 주변으로는 유구갤러리를 포함한 각종 갤러리, 인포허브스테이션, 도란도란 카페 등이 들어선다.

지하 2층에는 워크숍룸, 미니콘서트룸, 이벤트홀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각 목적에 맞는 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특히 이벤트홀은 수직이동 무대를 설치해 특별한 결혼식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시는 10월 말까지 시민청 조성을 완료하고 11월쯤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청 조성을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와 시민설문조사 등을 벌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정헌재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명칭에 걸맞은 경청의 마당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6-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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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