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증식장서 체험 프로그램
구는 지역 내에 설치한 증식장 시설을 활용해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살아난다’를 다음 달 둘째 주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반딧불이 생육관리 차원에서 관찰 가능 시간을 저녁 6시부터 8시로 제한했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애반딧불이는 6~7월 중 2주간 성충으로 살면서 암수 짝짓기를 위해 불빛을 내는데, 방해하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밤 9시쯤 절정을 이룬다. 참가비는 없다. 보호자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나 학급 단위 참가자 우선으로 예약을 받는다.
사전 신청한 인원이 6명 이상(최대 15~20명)일 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창동고등학교 옆 도심 속 농작물체험장으로 나오면 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반딧불이와 성충의 불빛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40여명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06-28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