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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운전자 로드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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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5·16-산록도로 빈발

제주에서 동물들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어 차량에 치여 죽는 로드킬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내에서 로드킬로 숨진 노루가 32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마리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상반기 7마리에 비해선 4배 이상 급증했다.

로드킬이 가장 잦은 곳은 5·16도로와 관음사 방면 산록도로 주변이고, 주로 야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도로는 렌터카 등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곳이어서 로드킬에 따른 2차 교통사고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최근 수년간 노루의 개체수가 급증했고, 야행성 동물인 노루가 주로 야간에 먹이를 찾아 저지대로 이동하다 차로에서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특히 제주 지리에 어두운 렌터카 등 관광차량 운전자는 야간 운전 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2-07-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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