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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린 갈치는 보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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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어선이 무차별 포획 제주 어민들 경매 거부 요구

타 지역 대형 선망어선들이 제주 인근 해역에서 어린 갈치까지 포획하고 있다며 제주 지역 어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주시 수협 공판장에서 도내 채낚기어선 어민들이 타 지역 선망어선들의 어획물 경매를 거부해 달라고 제주시수협과 경매사(중도매인)들에게 요구해 경매가 일시 중단됐다.

도내 채낚기어선 어민들은 “타 지역 대형 선망어선과 중국 어선들이 제주 인근 해역에서 25㎝ 미만의 어린 갈치를 무차별적으로 포획해 갈치 어획량이 매년 크게 줄고 있다.”며 이 선주들의 위판을 거부할 것을 요구했다.

올 들어 지난달 현재 갈치 어획량은 3983t(6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68t(899억원)과 비교해 물량은 26%, 위판액은 31%나 줄어들었다.

도 관계자는 “수협이 앞으로 제주항에 입항하는 타 지역 선망어선들이 어린 갈치를 잡아 올 경우 경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갈치에 대해서도 참조기와 소라처럼 법적으로 치어 포획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2-07-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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