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책임지고 관광·휴양지로” 여수·순천 등 대책 건의문 내놔
정부의 여수세계박람회 사후 활용방안에 대해 남해안권 주민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여수·순천·광양·진주·사천상공회의소는 10일 공동으로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대책수립을 위한 건의서’를 대통령,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여야 대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등에게 발송했다.이어 “대통령이 진정으로 사후활용 성공에 의지를 갖고 있다면 우선 각종 조세감면과 부담금 감면, 부지 및 시설의 장기임대 등 국가의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박람회 사후활용 법률 개정과 그에 따른 기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여수세계박람회는 정부 행사이며 박람회를 통해서 남해안 일대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관광, 휴양지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사후활용을 위한 관리주체가 반드시 정부나 공공법인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09-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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