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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숨은 재산 369억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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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구유재산 종합관리… 25개 필지·24억 변상금 수입

서울 용산구가 숨어 있던 구유재산 369억원을 찾아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구유재산 종합관리에 나서 이와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구유재산을 보유 목적에 따라 행정재산, 일반재산으로 나누고 소관 부서가 각자 따로 관리해 왔다. 그러다 보니 한눈에 전체 재산 규모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고 또 일부 재산은 실태 자료가 없어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구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자 이번 종합관리에 착수했다. 구는 전산 시스템과 지적공부를 대조하는 사전 작업을 거쳐 3개월간 현장 조사까지 거쳤다. 이를 통해 기록과 현황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사항을 바로잡았다. 그 결과 구는 25개 필지, 9190㎡ 토지를 반환받았다. 모두 다른 공공기관이 차지해 쓰고 있던 도로나 하천 등으로 그 가치가 369억원에 달하는 것들이다. 이와 함께 구유지 무단 점유자들에게는 24억원의 변상금도 부과해 구 세외 수입을 올리게 됐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구의 모든 재산을 집대성한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구 살림을 꾸려 나가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 재산이 구민 모두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10-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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