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릉에 아리수 1만 7000병 지원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기간통신사업자’ 된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대폭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시행 인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전통시장서 맘껏 즐기는 인디 공연… 청년 음악 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휴지는 휴지통에? 아니, 변기에”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송파, 공중화장실 휴지통 없애기로

앞으로 송파구에 있는 공중화장실에서는 휴지통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송파구는 6일 깨끗한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화장실 칸마다 설치된 휴지통을 모두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그동안 ‘휴지는 휴지통에’라는 공중화장실 문화를 지켜 왔다.

하지만 오히려 휴지통에 가득 쌓인 사용한 휴지가 화장실의 인상을 나쁘게 만들고 최근 나온 휴지들은 과거와 달리 물에 쉽게 녹아 변기를 막는 일이 거의 없다는 점에 착안해 휴지통을 아예 없애기로 한 것이다.

특히 화장실 휴지통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부 남미 국가에만 있는 것이라 다른 나라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구는 화장실 문화를 이와 같이 바꾸면 내국인은 물론 잠실관광특구 지정 이후 몰려들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날부터 2개월간 우선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잠실관광특구 지역인 석촌호수에 있는 더다이닝, 오금공원 관리동, 중소기업정보관 등의 화장실 운영 결과를 보고 제도를 보완해 내년 4월부터 이를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다만 휴지통 없는 화장실에도 세면대 옆 휴지통과 여성용 위생통은 비치한다.

이경환 맑은환경과장은 “휴지통 문화가 관습처럼 배어 있고 화장실 관리인이 상주하지 않아 빠른 정착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이는 만큼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문제를 풀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11-07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청량리시장 찾은 태국대사 “우리 음식 소개하고 싶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둘러봐 상호 우호 협력·교류 확대 모색 ‘케데헌’ 인기 한방센터도 방문

‘한 발 빠른’ 성동구… 서울 자치구 첫 통합돌봄국

10월 1일부터 통합돌봄·어르신복지 등 묶어 출범 정원오 구청장 “지금 사는 곳에서 돌봄 누리도록”

“장애인·노인 승강기로 편하게 양평교 다녀요”

영등포, 보행 약자 위해 2대 설치 안양천 체육시설 등 접근성 향상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