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 구청장, 1779건 직접 접수 미해결 490건 중 ‘소통해결’ 다수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관악구의 ‘소통 행정’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12일 구에 따르면 취임 이래 유종필 구청장이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접수받은 민원은 총 1779건으로, 구는 시급성 등을 따져 이 중 610건을 처리했다. 679건은 처리 중이며 재정 여건이나 법 제도상 처리할 수 없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민원인 이해 및 설득 과정을 통해 해결했다.
유 구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강조하며 현장 소통을 추진했다. 21개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한 ‘주민과의 대화’와 ‘목요 일일동장’, 일선 행정 파수꾼인 반장들과 만나는 ‘통·반장 간담회’, 교육 지원 수요를 파악하는 ‘학부모 간담회’ 등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유 구청장은 지역 내 108개 경로당과 332개의 시설 및 공사 현장 등을 모두 순회했다.
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소통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유 구청장의 트위터 팔로어 수는 4600여명으로 기초단체장 가운데 최상위권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 구청장은 “주민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이야말로 해결책을 찾는 최우선의 방법”이라며 “주민의 마음을 구정에 담아낼 수 있도록 열린 자세로 주민의 말에 계속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