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다, 배 째라’ 드러눕더니 현금 1억 50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동형 스마트쉼터, 세계 4대 환경상 수상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석촌호수 산책하다 미술 작품 감상… 송파 ‘더 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구로, ‘승용차 마일리지 평가’ 최우수 자치구 선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경북 ‘100주년 타임캡슐 광장’ 흉물 전락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시·군 현황판 관리부실로 훼손

경북도 개도(開道)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조성된 타임캡슐 광장이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있는 경북도 개도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광장에 설치된 영양군 현황판이 심하게 훼손된 채 방치돼 있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 제공
28일 문경시 등에 따르면 도는 1996년 10월 문경읍 문경새재 도립공원 제1관문 일원에 ‘경북 100주면 타임캡슐 광장’을 조성했다. 광장 중앙에는 5형 구조로 특수 제작된 첨성대 모형(직경 1m, 높이 1.5m)의 타임캡슐이, 주변엔 도내 23개 시·군 현황판 등이 설치됐다.

타임캡슐에는 경북 도민의 생활상과 산업, 경제, 교육, 문화, 정치, 행정, 자연, 환경, 경북의 미래 등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문물 100개 품목 475종의 실물이나 축소 모형과 이를 CD롬으로 제작한 영상물이 저장됐다. 경북 탄생 500주년이 되는 2396년 10월 23일 개봉될 예정이다. 도가 이곳에 타임캡슐 광장을 조성한 것은 서울 및 수도권 등 타 지역 관람객 유치가 가능하고 역사적으로 경상감사 부임 시 업무와 직인을 교환하던 장소라는 점이 감안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광장 조성 이후 관리 부실로 시·군 현황판 등 일부 시설물이 훼손 또는 부식된 채 방치돼 관광객 등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울릉·성주·청도·영양군 등 상당수 시·군 현황판(스테인리스)은 내용을 거의 알아볼 수 없도록 훼손됐다. 또 광장 곳곳에는 담배꽁초와 과일 껍질이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다.

관광객 이모(50·고령군 고령읍)씨는 “경북도가 전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문경새재 입구에 타임캡슐 광장을 조성해 놓고 관리를 제대로 안 해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11-29 12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