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 진료 장벽 되지 않도록”…서울시, 장애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부트럭터미널 990가구 들어선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중구, ‘2025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자치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길 정비하고 도우미 늘려… 걸음마다 안전한 서초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눈이 아닌 마음으로 희망 볶는 바리스타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시각장애인 커피전문점 ‘카페모아’ 3호 관악구청점 열어

16일 관악구청 1층 로비 한쪽에 마련된 커피전문점. 구청을 찾은 민원인들과 청사에 자리 잡은 용꿈꾸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이곳에서는 특별한 바리스타들이 손님의 주문에 따라 능숙하게 커피를 만들고 있다. 바로 ‘눈’을 대신해 ‘마음’으로 커피를 만드는 시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이다.

관악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커피전문점 카페모아에서 박현정(왼쪽·23)씨와 윤미영(31)씨 등 시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만들고 있다.
관악구 제공
관악구는 지난 11일 구청 1층에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실로암 카페모아’를 열었다. 로비 유휴 공간 13.7㎡를 활용해 만든 이 커피전문점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파는 다양한 커피 음료와 차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벌써 민원인들과 도서관 이용자들의 쉼터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카페모아가 특별한 건 독특한 이력을 가진 바리스타들 때문이다. 3명의 직원 중 2명이 시각장애인으로 이들은 장애를 딛고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해 자격증을 딴 것은 물론 한국바리스타 대회 수상 경력 등까지 갖춘 베테랑들이다. 시각장애 1급으로 후배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훈련교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윤미영(31)씨는 “비장애인 바리스타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커피맛을 보여 드릴 테니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셔서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페모아에는 이들 시각장애인 바리스타와 함께 역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사회복지사가 매니저로 근무한다. 구 생활복지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은 시력을 대부분 상실하고 빛 정도만 구분할 수 있지만 바리스타 일에 숙련이 돼 있어 업무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카페모아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가 기존에 안마업에 한정돼 있던 여성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개설한 커피전문점이다. 관악구청점은 은천동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숙대입구에 이은 3호점이다. 카페모아의 판매 수입금은 전액 근로 장애인 복리후생과 추가 개점에 쓰인다.

카페모아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관악구통합도서관 회원증을 제시하면 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국내 공공청사 내에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커피전문점을 설치한 것은 처음”이라며 “좋은 취지로 개설된 카페인 만큼 주민들도 편안하게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1-17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¹ÀÌ º» ´º½º

Leader¡¯s Today

문화와 돌봄… 일상이 행복한 동대문 [현장 행정]

민선 9기 비전 ‘트리플10’ 발표

“서류는 AI가, 현장은 직원이 맡읍시다”… 일선의

‘정책오디션’ 우수 정책 5건 선정 ‘AI 성북형 건설 실명제’ 최우수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강서에서 어울려 놀아보세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30일 개최

서대문 정비구역 현안, 구청장이 직접 듣는다

구역별 관계자 개별 면담·지원 논의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