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63%가 입시 성공… 교육 사다리 세워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파격의 출산정책… “서울 공공임대 2만호 중 40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올해 예산 삭감돼 사업 차질 빚는데… 새만금 벌써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여름 산사태 예방”… 팔 걷은 지자체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홍준표 경남지사, 도 넘은 ‘측근 챙기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정무직 이어 道출연기관장도 ‘선거 공신’들로 잇따라 임명

홍준표 경남지사의 ‘자기 사람 챙기기’가 도를 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입으로는 ‘정의로운 도지사’ ‘개혁도정’ 운운하면서 정무직 및 출자출연기관장에 선거공신 및 측근을 무더기로 심는 등 구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자리에 정치인 출신 비전문가를 임용하기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정무직 인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자리가 빈 출자출연기관장 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발전연구원장과 도립남해대학 총장,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 경륜공단 이사장,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 대표이사 등이다. 경남발전연구원장에는 최근 홍 지사 추천으로 김정권(53)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경남FC 사장에는 안종복(57) 남북체육교류협회장이 내정됐다. 남해대학 총장에는 홍 지사 보좌관 출신이 추천됐다. 김정권 전 의원은 홍 지사가 한나라당 대표 때 사무총장을 지낸 홍 지사 최측근인 데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에 내정돼 논란이 되고 있다. 안종복 회장은 축구선수 출신으로 홍 지사와 고려대 동문 등의 인연으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지사는 선거캠프 상황실장인 영남고 동문인 조진래(48) 전 국회의원을 정무부지사로 임명하고 강민국(42)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을 비서실장으로 앉혔다. 또 선거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한 오태완(47) 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보좌관을 정책단장에, 정장수(47) 전 김정권 국회의원 보좌관을 공보특보, 박재기(55) 동영산업기계 대표를 중소기업특별보좌관에 임명했다. 국회 및 중앙부처와 업무협조 등의 일을 하는 서울본부장에는 홍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일했던 나경범(48)씨가 임명됐다. 이에 대해 도청 안팎에서는 정무직이나 출자출연기관장 임용은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에 한해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3-01-18 12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