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유휴공간 33곳 개방
친목 모임이나 회의, 각종 행사 등을 위한 공간이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서울 광진구는 23일 평생학습 교육, 마을공동체 모임, 회의, 각종 행사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공공시설 유휴 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개방 시설은 15개 동 자치회관 강당, 마을 북카페, 공공기관 건물 옥상, 회의실, 강의실, 주민 사랑방 등 모두 33곳이다.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개방 시설은 작게는 15명에서 많게는 260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시설에 따라 탁자·의자, 화이트보드, 빔 프로젝터 등을 갖췄다.
각종 개방 시설의 사용료는 면적에 따라 두 시간에 최소 7500원에서 최대 4만 5000원이다. 자치 회관 본래 목적으로 이용한다면 무료로도 쓸 수 있다. 단, 정치·종교 행사와 영리 목적, 기타 공공질서에 반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공공기관 유휴 공간 이용을 원할 경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www.yeyak.seoul.go.kr)을 통해 시설 대관을 신청하면 된다. 기타 시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 자치행정과(450-7152)로 문의하면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3-01-24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