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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25조 울산서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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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근로 소득 유출 대부분 1인당 2275만원 전국 최고

울산 지역의 소득 역외 유출이 연간 25조원에 달한다.

3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의 경우 2011년 지역내총생산(GRDP) 69조 1000억원 가운데 지역민총소득 44조원을 뺀 25조 1000억원가량이 역외로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금액으로 보면 충남(35조 2000억원)과 전남(25조 3000억원)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많지만 시민 1인당 역외 유출 금액으로 계산하면 2275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울산의 GRDP는 국내 GRDP의 5.6%를 차지하고 1인당 GRDP는 6253만원으로 2000년 이후 전국 1위를 고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역민총소득은 GRDP 대비 63.7%에 그쳤다. 또 울산의 1인당 개인 소득은 1854만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으나 1인당 GRDP에 대비하면 29.6%에 불과하다.

역외 유출 원인은 ▲기업 소득 역외 이전 ▲근로 소득 역외 유출 ▲정부 부문(세금) 귀속 등이다. 울산은 서울 등에 본사를 둔 사업장이 많다. 울산에 본사를 둔 제조업체 비율은 40.7%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다. 울산에서 생산된 부가가치의 74.2%를 대기업이 창출하지만 지역의 대기업 계열사 43개 중 본사를 둔 업체는 11개(25.6%)에 불과했다. 또 근로자 가운데 일부는 울산에 살지 않거나 혼자 산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3-05-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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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