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길·올림픽대교 남단 IC 등 2016년까지 연차 준공… 교통혼잡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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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일 내부순환로 정릉길, 북부간선도로 화랑로, 강변북로 한남대교 북단IC,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북단, 동호대교~올림픽대로 직결, 올림픽대교 남단 IC 등을 진출입램프 신설공사 대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내부순환로 정릉길은 성수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540m 길이의 램프를 설치한다. 화랑대 사거리에 설치될 진출입 램프는 퇴계원 등 경기 동북부 지역의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강변북로 한남대교 북단 IC에는 길이 1350m 규모의 진출램프가 추가로 설치된다. 도심으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없어 불편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램프가 건설되면 이동거리상으로는 1.1㎞가 줄어들게 된다.
용비교 일대의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동부간선도로에서 성수대교로, 강변북로에서 성수동 방향으로 가는 진출로가 추가된다.
이 가운데 내부순환로 정릉길, 북부간선도로 화랑로는 올 연말 착공해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2014년 9월 착공해 2016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연결램프 신설로 도시고속도로 출입이 편안해질 뿐 아니라 차량 소통이 원활해지고 주변도로의 혼잡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05-10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