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의식 특별委 등 경쟁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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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의원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감투 쌓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의장, 부의장 등 후반기 원구성에서 제외된 의원들을 중심으로 특별위원회와 연구모임 등 선거 홍보전단에 넣을 ‘스펙’을 챙기고 있는 것이다.
14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4명의 교육의원 등 도의원 41명 중 85%가 넘는 35명이 각양각색의 감투를 쓰고 있다. 도의회는 의장과 2명의 부의장이 있고 행정자치위원회 등 6개 위원회에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두고 있다. 여기에 내포신도시건설지원특별위원회 등 5개 특위를 구성했다. 특위마다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 개선 연구모임 등 연구모임만 5개가 있고 각각 대표와 간사라는 감투를 쓰고 활동한다. 새누리당, 민주당 등 원내대표와 총무까지 하면 ‘그냥 의원’을 찾기가 더 힘든 실정이다.
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