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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국회 분원… 행정 효율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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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돌… 지역민원 들어보니

“세종시 내의 균형 발전을 위해 읍·면 편입지역에 대한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 “총리와 장관들이 더 많은 시간을 세종시에서 보내 달라.” “세종시 지원위원회에 주민대표도 참가하게 해 달라.”

세종시 출범 1주년을 맞은 1일 정홍원(오른쪽 두번째) 국무총리가 세종시 총리공관으로 지역 인사들을 초청해 가진 오찬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1일 세종시 출범 1주년을 맞아, 세종시 지역단체 대표들이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요구 사항을 쏟아냈다. 정 총리가 지역사회와의 교감을 높이기 위해 유환준 시 의회의장, 김복렬 여성단체협의회장, 박현의 새마을회장, 정지원 초등교장단 협의회장 등 지역단체 대표 18명을 총리 공관으로 초대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다.

이날 읍·면 흡수지역에 대한 더 많은 개발 지원 등 세종시의 균형 발전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컸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예정지역(청사 및 주변 주거·상업지역)에 중앙정부 지원이 집중되면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농촌지역인 흡수지역에 대한 지원을 주문한 것이다. 흡수지역은 시 면적의 83%를 차지한다.

“세종시 내 지역별 교육 격차를 줄여 달라”는 부탁과 지역 대학 육성 주문, 지역 농촌정책 수립 요청도 있었다. “중앙정부의 약속과 계획이 왜 행동에 옮겨지지 않느냐”는 재촉성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낙후된 읍·면 지역이 많아 안타깝다”고 공감을 표시하며 “세종시를 문화·예술과 나눔의 자족적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획 초기단계부터 명품 도시로 만든다는 생각을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세종시의 자족적인 기능의 조기 정착을 위해 관련 법률안의 개정을 통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 대한 차별화된 유치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등 예정지역을 중심으로 세종시 발전안을 추진 중이다.

부처 분산에 따른 비효율에 대해 정 총리는 “영상회의와 서면·영상보고를 범부처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국회 상임위원회와 정부 부처 간 영상회의 운영과 관련, 국회사무처는 3일 사무처 관계자들을 정부세종청사로 보내 국조실 관계자 등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지역사회에서는 행정 비효율 해소를 위해 국회 분원을 설치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고, 지방교부세 확대 요구의 목소리도 높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3-07-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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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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