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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근린공원에 지하주차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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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 규모 199면 예정

고척2동과 개봉1동은 구로구에서 주차난이 심각한 곳으로 악명이 높다. 만성적인 불법 주차에 주민끼리 다툼이 벌어지는 일도 잦았다. 인근 고척근린공원 내 공공 주차시설이 있지만 32면 규모에 불과해 공원 내 체육 시설 및 도서관 이용객이 사용하기에도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공원 입구 이면도로는 차량으로 뒤섞여 옴짝달싹 못하기 일쑤였다. 이 때문에 주차시설을 늘려 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답답한 주차 환경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고척근린공원에 지하 주차장이 들어선다.

구로구는 4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척근린공원 지하 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다.

새 주차장은 지하 2층으로 모두 199면의 주차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장 상부를 푸르게 가꿔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유지하는 한편 기존 노상 주차장도 지하로 흡수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다음 달 서울시 설계 심의를 받은 뒤 10월 착공, 내년 12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약 122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지난달 기본 설계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설명회를 끝낸 바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이 조성되면 인근 주차난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 기간 동안 해당 구역의 공원 이용이 어렵기 때문에 주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7-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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