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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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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요금 400원 인하 25일부터 적용키로

2000년 개통된 이후 통행요금이 비싸다는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아 온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이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된다. 민간 자본으로 건설된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이 내린 것은 처음이다. 이용 시민들의 불만과 시민사회단체, 지역 정치권 등이 인하에 한목소리를 낸 결과로 보인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통된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나들목의 통행료를 당초 책정 요금에서 200원 인하한 2800원으로 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고속도로 요금 징수 시작(25일 0시)에 맞춰 청라나들목 통행료를 지난달 고시액 3000원에서 2800원으로 재고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인천나들목의 요금도 3900원에서 3700원으로 200원 인하하고, 인천공항고속도로 구간 전체 요금은 8000원에서 7600원으로 400원 내린다.

문병호 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은 고작 32.4㎞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8000원이란 비싼 통행료를 부담해 왔다”며 “민자업자 수익률 인하 조정을 통해 통행료가 지속적으로 인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라나들목 요금만 내릴 경우 인천공항~서울 구간 이용자도 동등하게 적용해 달라는 요구나 소송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민자도로회사가 내년 안에 통행료를 추가 인하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kr

2013-07-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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