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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때문에… 서울 가구당 자산 4억 5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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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보다 40%나 많아

서울 가구당 자산 평균이 4억 5300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4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방에 비해 높은 집값이나 전셋값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지난해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의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재분석한 결과 서울의 가구당 자산은 평균 4억 5300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3억 2600만원보다 40% 정도 많았다. 또 가구당 연평균 소득은 4913만원으로 울산(5437만원)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 4475만원보다 10% 정도 높은 것이다. 서울시민의 자산은 실물자산 72.4%(부동산 평가액 69.3%, 기타 실물자산 3.1%), 금융자산 27.6%(저축액 16.0%, 전·월세 보증금 11.6%)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가구 평균 부채는 8638만원으로 조사됐다. 임대보증금 46.4%, 금융부채 52.2%(담보대출 44.5%, 신용대출 7.7%) 등으로 부채 대부분은 주택 구매나 전세보증금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자산 대비 부채도 19.1%로 전국 평균(17.9%)보다 높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서울시민 대부분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거주비 때문에 자산도 많지만 이에 따른 부채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높아질수록 서울시민의 삶은 팍팍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1-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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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