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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거리가 1시간… 市, 우면2지구 교통난 해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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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익철 서초구청장, 새 입주민 6500세대 불편에 잠 못드는 밤

“우면2지구 주민의 고통을 생각하면 잠도 설쳐요. 서울시는 하루빨리 강남대로를 잇는 지하도로 건설에 나서야 합니다.”


진익철(맨 오른쪽) 서초구청장과 직원들이 13일 양재동 시민의 숲 건너편에서 우면2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한 지하차도 건설안을 점검하고 있다.서초구 제공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13일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우면2지구에 임대주택 33 00여 가구와 보금자리주택 3200여 가구가 새로 입주했지만, 시는 연결도로 공사 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민들은 10분이면 지나갈 수 있는 1.1㎞ 구간을 차량 정체 등으로 1시간 넘게 소비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서울시의 뒷북 행정을 보면 답답하기 그지없다”고 혀를 끌끌 찼다.

시는 2005년 50만여㎡(15만평)의 우면2지구를 분양했지만 2011년에서야 도로건설 예산 570억원을 책정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기존 도로인 ‘태봉로~양재천길 1.1㎞를 2차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서울시 안에 따르면 새 도로는 구간에 따라 6차로→2차로(경부고속도로 교각 설치 부분)→4차로→2차로로 이상하게 설계됐다. 진 구청장은 “도로의 중간 2차로 부분 때문에 차량 병목현상이 지금보다 더욱 심해질 것”이라면서 “도대체 누구의 생각인지, 도시계획의 ‘도’자도 모르는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래서 진 구청장은 2012년 주민공청회를 거쳐 만든 양재동 시민의숲으로 연결되는 양방향 4차로 지하차도 건설 방안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도 동의했다. 하지만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아직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2015년 5월 삼성전자 연구개발(R&D)센터가 우면2지구에 들어선다는 점이다. 연면적 33만㎡에 상주 인력만 1만여명으로 지금보다 우면2지구 교통량은 2배 가까이 늘 전망이다. 진 구청장은 “삼성전자 R&D센터가 완공되면 지금의 도로로는 교통량을 소화할 수 없다”면서 “올 상반기에 시가 기존 계획을 접고 지하차도 건설에 나설 수 있도록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구는 또 올해 ‘안전’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 확대 도입으로 양재천 수위감시부터 각종 범죄 예방과 불법주차 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을 통해 도시 안전을 지키기로 했다. 강남역과 사당역 주변 침수예방 대책으로 대심도 빗물저류조 도입을 위해 시를 적극 설득할 방침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1-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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