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도전장 낸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
민속씨름 최고 스타인 이만기 인제대 교수의 시장선거 도전이 성공할까.
경남 김해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 교수는 9일 “건강하고 젊은 패기와 올바른 마인드, 전국적인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김해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교수로 있으면서 교육행정도 경험했고 방송을 비롯한 폭넓은 사회활동을 통해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인맥도 쌓아 시정을 잘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이 교수는 마산상고와 경남대를 나온 뒤 중앙대 대학원 체육교육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천하장사 10회와 백두장사 18회, 한라장사 7회에 올랐다.
이 교수는 오래전부터 선거직에 뜻이 있었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마산시 갑 선거구에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경력이 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