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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주민 “지하로” vs 교통公 “지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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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관에 안전문제 의뢰키로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공사가 지하화 논란에 빠졌다.

부산교통공사는 3일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신설 구간 6.9㎞ 가운데 사상구 학장동과 엄궁동을 지나는 3공구 2.3㎞ 구간을 지하화 공법으로 시공했을 경우 초래되는 안전성 문제를 전문 용역기관에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2010년 부산시와 교통공사가 사업을 추진하자 인근 주민 등이 지하화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시와 교통공사는 사업비 부족 등을 내세워 고가화로 확정,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교통공사는 턴키방식(일괄수주)의 취지를 존중하고 모든 참여업체에 동등한 기회를 부여한다는 원칙에 따라 타당성 문제 등을 용역기관에 의뢰하기로 했다.

앞서 교통공사는 지난해 9월 도시철도 5개 공구 중 3공구에 대한 입찰 공고를 하면서 지상 및 고가구간으로 한다는 평가기준을 마련해 참여업체들이 입찰토록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16일 입찰제안서 제출일에 이들 5개 업체 중 하나인 한진중공업컨소시엄이 지하화하는 설계안을 제출했다. 한진중공업이 다른 신청업체와 달리 지하화하는 방안으로 입찰하면서 나머지 4개 컨소시엄은 반발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4-03-0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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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